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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책2

[책리뷰] 메타버스 사피엔스 평소 관심 있는 주제라 자연스레 술술 읽혀나가는 책이다. 두께, 분량 측면에서도 부담스럽지 않다고 해야 하나.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삶의 모습은 이전과 다르게 빠른 속도로 바뀌었다. 그중 하나가 온라인의 적극적 이용. 비대면의 시대가 이전에도 있었지만 익숙지 않았던 그 옛날의 기억은 잊어버린 채 이제는 익숙 그 자체가 되었다. 현재 살고 있는 현실이 진짜일까. 뇌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할까. 책을 읽다보면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이 모든 환경과 현상이 뇌의 장난 같기도 하고, '진짜'란 존재하고 있는지 혹시 나는 어떤 시뮬레이션에 살고 있는 플레이어인지 NPC인지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된다. 간단하게 착시현상을 보면 시각의 착각인지 뇌의 해석 오류인지 또 그걸 받아들이는 나는 뭐가 진짜인지 헷갈린다.. 2023. 1. 5.
[책리뷰] 메타버스 인간이 두려워하는 대상은 한 가지뿐이다. 몸을 던지는 것, 미지의 세계로 뛰어들기, 안전했던 모든 것을 뿌리치고 훌쩍 몸을 던지는 것이다. - 헤르만 헤세 메타버스는 그런 곳인 것 같다. 미지의 세계. 안전하지 못한 곳. 아직 그곳에 대한 뚜렷한 정의도, 묘사도, 구조도 모르기 때문이지 않을까 한다. 우린 그곳을 탐험하고, 개척하기 위한 기로에서 그곳을 향하기로 마음먹었다. 수많은 시도와 실패를 겪으면서 한 걸음씩 나아가는 그 세계에서 마주한 우리의 자아는 어떤 모습일까. 메타버스를 실제 세계의 모습 등을 복사하듯이 만든 곳이라 거울 세계라고도 한다. 현실을 비추고 있어 현실 세계인듯하지만 완전히 똑같지는 않다. 우리가 보는 거울에 비친 모습도 똑같은데 좌우가 반대인 것처럼 말이다. 다르지만 같은 그곳을.. 2022.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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