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코딩 몰라도 됩니다

  이 책은 친구가 추천한 책으로 기억한다. 디지털 전환 시대, 과연 IT기업에 몸담기 위해 우리는 무얼 어떻게 알아야 하고, 준비해야 하고, IT기업에는 어떤 직군들이 있는지, 그 업무의 내용은 어떤지 대략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IT분야의 급상승은 코로나를 거치면서 가속도가 붙었다. 모든 산업에서 IT역량은 필수적이고, 기업의 문을 두드리는 지원자들에게 그 역량을 요구하고 있다. 더 이상 사회적, 경제적 환경이 IT의 접목 없이 일어나는 부분이 없지 않기 때문이고, 이에 맞춰 모든 산업에서 대대적인 전환과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로 IT인재들을 흡수하는 중이다.

 

  사실, 이런 변화한 환경에 적응이 필요한 사람들은 문과를 전공한 소위 '(IT)비전공자'들이다. 이들은 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치면서 IT와는 결이 다른 공부를 하고, 대외활동을 하고, 문과들이 지원할 수 있는 직무에 맞는 자격증 취득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이제 기업들은 문과 인력이 필요한 분야에서도 IT를 접목해 사업을 진행해나간다. 마케팅, 영업, 홍보, 기획 등은 오퍼레이터, 프로덕터, 프로덕트팀 등 생소(?)한 직군들에 대한 설명, 그리고 직무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IT기업 그중 이커머스 분야에서의 직군들을 소개한다.

  따로 찾아보지 않으면 처음 접하기도 어렵고, 설명없이 잘 이해하기란 생소한 내용들을 풀어나갔다는 점에서 문과생 비개발자들에게는 큰 그림을 그려보는데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채용분야에 대한 시각을 넓힐 수 있고, 비개발자이지만 인재로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가 분명 존재한다는 점을 알게 된다. IT역량을 갖춘 문과적 인재라 하면 기업 입장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할 있는 인재라 생각해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개인적인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