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 가상통합운용 및 검증 기술 개발 과제를 진행 중에 있다. 지난 7월 부산 국제 모터쇼에서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서비스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에어택시 증강 현실(AR) 가상 체험을 진행했었다. 가보고 싶었지만 못 가서 아쉬워하던 중 데보션에서 관련 세미나가 16일에 열린다고 해서 신청해 들으러 갔다.
세미나 주제는 UAM의 미래상과 기술 개발 전략으로, 드론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너무나 흥미로운 주제였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은연주 박사님이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세미나를 이끌어주셨다.
1. UAM의 미래상
- 상상 가능한 UAM의 운용 모습
-UAM 교통관리 (UATM, Urban Air Traffic Management)의 필요성
2. UAM 상용화 초기 단계를 위한 UATM 요구도
- 민항기 대상의 항공교통관리(ATM, Air Traffic Management) 개발
- UATM과 ATM의 연관성
- UATM과 소형무인 교통관리(UTM, UAS Traffic Management)의 차이점
3. UATM과 관련한 정부 R&D의 방향
- 진행중/계획 중인 정부 R&D 과제의 목적 및 소요 기술
UAM, UATM, ATM의 개념을 잡고 시작한 세미나를 통해 도심항공모빌리티를 실현하기 위해 기체 이외 지상의 관제센터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반드시 관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솔루션을 구상해야 하고, 그 연구를 진행 상황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UAM 실현에 단계별로 추진하기 위해 그리고 안전한 비행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항공, 기상, 이/착륙 등 다양한 데이터들을 모으고, 적절하게 제공하는 통합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알 수 있었다.
초기의 도심항공모빌리티의 형태를 2025년에 시행을 목표로 계획 중이라는 말에 놀라웠다. 3년 뒤에 진짜 하늘길이 열리고, 도심에 교통수단이 생겨 날아다니는 그런 모습을 보게 된다는 게 상상이 되면서도 이렇게 가까이 성큼 다가온다는 게 실감이 잘 나지 않기 때문이다.
첨부한 파일은 2021년 국토교통부에서 오픈한 자료로, 한국형 도심항공 K-UAM 운용 개념서 1.0 버전이다.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 문서를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2025년을 초기를 시작으로, 2030년 성장기, 2035년 성숙기로 나눠 K-UAM의 운용 형태를 미리 그려볼 수 있게 자세한 설명과 내용이 적혀있다.
과학 상상화나 영화에서만 보았던 그런 장면이 이제 곧 현실에서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을 더 커지게 만든 세미나로, 3년 뒤에 오늘이 생각나면서 꿈이 아니었구나라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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